
음양오행(陰陽五行)의 개념
음양오행(陰陽五行)은 동양사상의 근간을 형성하고 있다. 명리학에서도 음양과 오행이 상호작용을 하면서 '음양오행'으로 묶여서 통용되고 있지만 음양과 오행은 그 태생이나 역할은 구분된다. 따라서 명리적 활용에 있어서는 음양오행을 섞어서 쓸수 있지만 음양과 오행에 대해서는 분리하여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음양(陰陽)이란
음양이란 만물이 생성, 발전하는 절대적인 두 가지 요소를 대표하는 말이다. 周易(주역)에서는 우주만물이 생성되기 이전의 상태를 혼돈이라 하고, 우주가 생성되면서 음양의 구별이 없는 태극 太極이 만들어지고, 태극이 양의(兩儀, 음양)을 낳았고, 兩儀가 四象(사상)을 낳았으며 사상은 팔괘(八卦)를 낳았다고 한다.
陰陽은 고정적인 것이 아니라 상대적이며, 하나 속에 들어 있는 둘이며, 한 뿌리이면서도 하나가 될 수 없고 그 힘과 양이 항상 반비례하며, 끊임없이 변화하며 대립하면서도 화해하고, 또 화해하면서 대립하는 관계에 있다.
사람은 男女라는 음양으로 대를 이어가고, 동물이나 식물도 음과 양이 교접하며 후대를 발전시켜 나가니 음양의 법칙이야말로 생명체가 있는 우주가 발전해가는 절대법칙인 것이다. 이처럼 萬物萬象(만물만상)에는 미물 곤충에 이르기까지 음과 양으로 짝지어 있지 않은 것이 없다.
天地는 氣와 質이니 서로 떨어져 있는 두 개가 아니고, 서로 떨어질 수 없는 관계이다. 천지사이에 있는 만물이 또한 陰陽으로 형성된 氣와 質의 결합체임은 말할 나위도 없다. 陽이 있는 곳에 陰이 있고, 陰이 있는 곳에 陽이 있으니 모든 만물은 반드시 陽과 陰을 겸해서 가지고 있다.

오행(五行)이란
동양철학에서는 우주의 본원(本源)을 에너지인 기(氣)로 여긴다. 기가 작용하여 만물을 형성하는데 그 과정은 음양과 오행의 법칙에 의해서 이루어진다. 여기서 오행(五行)이란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다섯 가지의 기질을 말한다. 물질로서 나무, 불, 흙, 쇠, 물 다섯 가지는 각각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 오행의 특성을 가장 잘 드러내고 있는 구체적인 물질이지만 오행은 물질이 아닌 氣로 이해하는 것이 더 타당하다.
오행(五行)은 5가지 물질이 ‘행(行)’한다는 것으로 다섯 가지의 움직임을 뜻한다. 5가지 물질들은 상호 간에 일정한 운동과 작용이 존재한다. 이러한 관계를 생(生)과 극(克)으로 표현한다. 생과 극을 통해 오행은 고정적 혹은 고립된 것이 아니고 끊임없이 움직이게 된다. 이를 통해 동양의학에서 중요시하는 조화와 균형을 이루게 된다. 오행을 대략 보면 다음과 같다.
목(木) : 위로 솟아 오르는 기운. 겨울이 지나고 새싹이 돋아나는 기운, 뻗어나가는 기운, 곧은 기운이 목(木)이다. 해는 동쪽에서 떠오르니 동쪽이다. 봄철에는 나무의 기운이 뿌리에서 잎으로 나온다. 풀, 나무, 아침, 봄, 동쪽
화(火) : 여름에 더워지는 기운이 화(火)다. 해가 중천에 떠오른 상태다. 밝고 뜨거운 기운, 타오르는 기운이다. 불, 한낮, 여름, 남쪽
토(土) : 환절기가 토다. 봄에서 여름, 여름에서 가을, 가을에서 겨울,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가는 환절기가 토인데 특히 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때가 토가 강한 때이다. 심고 기르는 기운, 화합하고 중재하는 기운이다. 흙, 한낮을 지나 여름과 가을 사이, 중앙
금(金) : 차가운 바람이 불고 낙엽이 지는 기운이다. 맑고 찬기운, 변혁하는 기운이다. 가을에는 나무의 기운이 잎에서 뿌리로 향해 들어가니 잎이 떨어진다. 쇠와 돌, 해질녁, 가을, 서쪽
수(水) : 차가운 기운, 물처럼 모나지 않고 포용하는 기운, 지혜롭다. 물, 밤, 겨울, 북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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