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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명리학

지지(地支) 배워보자

by ##$$??<<>> 2022. 8.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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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천간 12지지 표

지지(地支)

고대 문화권에서는 달의 모양 변화에 따라 달력을 만들어 사용했다달은 태양과 달리 눈에 쉽게 보이고 변화도 명확하기 때문이다고대 수메르나 그리스, 중국, 북아메리카 애리조나의 아나사지족 세계 각지의 사람들은 음력 12달이 1년이 되는 354일의 달력을 사용했다그러나 태음력에서는 지구의 자전축이 기울어진  공전함으로써 생기는 계절의 변화를 알기 어렵다. 그러므로 양력으로 24절기를 따로 정하여 썼으니 24절기는 주로 [농사] 관련 있다

지지의 숫자로 12 선정된 배경에는 1년에는 12삭망월이 있다는 사실에서 가장 크게 기인한 것을 본다. 1년은 본래 365일이지만 12삭망월이며 60갑자(2삭망월) 6 반복과도 유사하다. 따라서 1년을 구분하는 단위로는 12 가장 적합하다. 그래서 모든 문화권에서 1년을 12+α[]월로 배정해왔던 것이다.

 

고대 중국에서는 해와 달이 만나는 삭일(朔日) 달의 초하루로 삼았다. 이렇게 1년에 12 해마다 조금씩 다른 위치에서 해와 달이 만나는 곳을 평균한 , 하늘을 12간격으로 나누고 이를 12()이라 불렀다. 12진은 해와 달이 서로 만나는, 황도와 백도 상에 위치하는 12개의 별자리 구역이다『漢書』 21 「律曆志」, “辰者, 日月之會而建所指也.”  12() () () 관념을 거쳐 12() 발전했다기본적으로는 태양이든 달이든 우주의 별과 무관할 없다.

이처럼 12지지는 달의 운동이나 태양과 달의 관계에서 찾아볼 있다. 그러나 1년이 12달이듯이 12라는 숫자는  해를 구분하는데 가장 중요한 기준이 되며, 역학에서 12지지로 활용되었다고 ​보여진다한편, 문헌에 나타나는 12지지의 의미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다. ​



()

- 자는 번식한다[] 뜻이다. () 만물이 아래(·생식기)로부터 불어나는 것을 말한다(子者 滋也. 滋者 言萬物滋於下也) : 『사기』

- 자에서 싹이 트고(孶萌於子) : 『한서』

- 자는 11월에 양기가 동하여 만물이 번식하는 것으로 사람으로서 본떴다[()十一月 陽氣動萬物滋 人以爲象形] : 『설문해자』

- 자는 불어나는 것이니 양기가 처음 싹터서 아래로부터 자라나는 것이다. ()에서는 ()괘가 되는데 감은 험하다는 뜻이다( 陽氣始萌 生於下也. 於易爲坎 坎險也) : 『석명』

()

- 축은 얽어맨다[] 말이다. 양기가 위에 있고 아직 내려오지 않아서 만물이 얽혀 감히 나오지 못하는 것을 말한다(丑者 紐也. 言陽氣在上未降 萬物厄紐未敢出也) : 『사기』

- 축에서 얽혀 나오고(紐牙於丑) : 『한서』

- 축은 묶는다는 뜻이다. 12월에 만물이 동하여 작용하는 것으로 손의 모양을 본떴다. 시에 축을 더하면 역시 손을 드는 때이다[()紐也. 十二月 萬物動用事 象手之形. 時加丑亦手時也] : 『설문해자』

- 축은 묶는 것이니 한기가 스스로 굽혀서 묶는 것이다. 역에서는 ()괘가 되는데, 간은 그치게 하는 것이니 아직 없는 때이므로 만물이 생겨나는 것을 살펴서 나아가기를 그만두는 뜻이다(丑紐也 寒氣自屈紐也. 於易爲艮 艮限也 時未可 物生 限止之也) : 『석명』

()

- 인은 만물이 꿈틀꿈틀 일어나기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 言萬物始生然也 故曰寅) : 『사기』

- 인에서 당겨 나오고(於寅) : 『한서』

- 인은 종지뼈를 뜻한다. 정월에 양기가 동하면 황천에서 벗어나 위로 나오고자하나 음기가 아직 강하다. 종지뼈 아래에 이르지 못한 형상이다[(). 正月 陽氣動 泉欲上出 陰尙彊. 不達寅於下也] : 『설문해자』

- 인은 펼치는 것이니 널리 펴서 만물을 낳는 것이다(寅演也 演生物也) : 『석명』

()

- 묘는 무성하다는 뜻으로 만물이 무성한 것을 말한다(卯之爲言 茂也 言萬物茂也) : 『사기』

- 묘에서 뚫고 나오고(於卯) : 『한서』

- 묘는 무릅쓴다는 뜻이다. 2월에 만물이 땅을 뚫고 나오는 것으로 문이 열린 형상을 본떴다. 그러므로 2월은 천문(天門) 된다[()冒也. 二月 萬物冒地而出 象開門之形. 故二月爲天門] : 『설문해자』

- 묘는 무릅쓰는 것이니 흙을 뚫고 나오는 것이다. 역에서는 ()괘가 되는데 2월에 비로소 우레가 울리는 것이다(卯冒也 土而出也. 於易爲震 二月之時 雷始震也) : 『석명』

()

- 진은 만물이 움직인다는 뜻이다(辰者 言萬物之) : 『사기』

- 진에서 아름다움을 떨치고(振美於辰) : 『한서』

- 진은 떨친다는 뜻이다. 3월에 양기가 동하여 우레와 번개가 치고 백성들이 농사를 짓는 때이다. 만물이 모두 생겨나므로 乙과 匕에서 나왔는데 匕은 가시모양이며 소리이다. 진은 방성(房星)이고 천시(天時)이다. 二에서 나왔는데 二는 上의 고문(古文)이다[()震也. 三月 陽氣動 電振 民農時也. 物皆生 乙匕 匕象芒達 聲也. 辰房星天時也. 二二古文上字] : 『설문해자』

- 진은 펴는 것이니 만물이 펼쳐져서 나오는 것이다(辰伸也 物皆伸舒而出也) : 『석명』

12지지 상생표

()

- 사는 양기가 이미 쇠진했음을 말한다(巳者 言陽氣之已盡也) : 『사기』

- 사에서 매우 성하고(已盛於巳) : 『한서』

- 사는 그치는 것이다. 4월에 양기가 이미 나오고 음기가 이미 숨으니 만물을 보고 문장을 이룬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사는 뱀의 모양을 본뜬 것이다[()已也. 四月 陽氣已出 陰氣已藏 萬物見 成文章. 故巳爲蛇象形] : 『설문해자』

- 사는 그치는 것이니 양기가 펼쳐지고서 그친 것이다. 역에서는 ()괘가 되는데 손은 흩어지는 것이고 만물이 생겨나서 펼쳐지고 흩어지는 것이다(巳已也 陽氣畢布已也. 於易爲巽 巽散也 物皆生布散也) : 『석명』

()

- 오는 음양이 교류하는 것을 말한다(午者 陰陽交 故曰午) : 『사기』

- 오에서 널리 펴지고(咢布於午) : 『한서』

- 오는 거스르는 것이다. 5월에 음기가 양을 거슬러 뚫고 나오는 것이다. (화살 ) 같은 의미이다[(). 五月 陰氣午逆陽 冒地而出. 此與矢同意] : 『설문해자』

- 오는 거스르는 것이니 음기가 아래로부터 올라와 양기와 서로 거스르는 것이다. 역에서는 ()괘가 되는데 리는 붙는 것이다. 만물이 양기에 붙어서 무성해지는 것이다(午仵也 陰氣從下上 與陽相仵逆也. 於易爲離 離麗也. 物皆附麗陽氣 以茂也) : 『석명』

()

- 미는 만물이 모두 성장하여 [] 더해지는 것을 말한다(未者 言萬物皆成有滋味也) : 『사기』

- 미에서 어둑해지며 우거지고(昧薆於未) : 『한서』

- 미는 맛이다. 6월에 맛이 드는 것이다. 오행의 목은 未에서 노쇠해지는데 木에 지엽을 더하여 본뜬 글자이다[()味也. 六月 滋味也. 五行木老於未. 象木重枝葉也] : 『설문해자』

- 미는 어두워지는 것이니 해가 중천에 있으면 기울어져 어둠으로 향한다(未昧也 日中則昃向幽昧也) : 『석명』

()

- 신은 음기가 사물에 작용한다는 뜻이다. 만물을 거듭 해치기 때문에 신이라 한다(申者 言陰用事 申賊萬物 故曰申) : 『사기』

- 신에서 거듭 단단해지고(申堅於申) : 『한서』

- 신은 신령함이다. 7월에 음기가 이뤄지면 몸체가 저절로 펴지고 단단해지는 것이다. 臼에서 나왔는데 스스로 가진다는 뜻이다. 관리는 저녁에 정사를 듣고 아침에 정사를 펼치는 것이다[()神也. 七月 陰氣成體自申束. 臼自持也. 吏以餔時聽事申旦政也] : 『설문해자』

- 신은 몸이니 만물이 몸을 이루어서 각기 단단하도록 하며, 갖추어서 이루도록 하는 것이다(申身也 物皆成其身體 各申束之, 使備成也) : 『석명』

()

- 유는 만물이 늙었다는 뜻이다(酉者 萬物之老也 故曰酉) : 『사기』

- 유에서 오래 무르익고(留孰於酉) : 『한서』

- 유는 이루는 것이다. 8월에 기장이 익으면 술을 빚을 있다. 고문 酉의 형상이다[()就也. 八月 黍成可爲酎酒. 象古文酉之形也] : 『설문해자』

- 유는 빼어나는 것이니 빼어나다는 것은 만물이 이뤄지는 것이다. 역에서는 ()괘가 되는데 태는 기쁨이다. 만물이 갖추므로 모두 기뻐하는 것이다(酉秀也 秀者物皆成也. 於易爲兌 說也. 物得備足 皆喜) : 『석명』

()

- 술은 만물이 모두 없어진다는 뜻이다(戌者 言萬物盡滅 故曰戌) : 『사기』

- 술에서 모두 들어가고(畢入於戍) : 『한서』

- 술은 없어지는 것이다. 9월에 양기가 쇠하고 만물이 이뤄지면 양기는 속으로 들어간다. 오행의 토는 戊에서 생겨나서 戌에서 왕성하므로 戊에 一을 더한 것이다[()滅也. 九月 陽氣微 萬物畢成 陽下入地也. 五行土 生於戊 盛於戌 戊含一] : 『설문해자』

- 술은 구휼하는 것이니 만물이 응당 수렴되어서 구휼하는 것이다. 또한 겉을 벗고 떨어지는 것을 말한다(戌恤也 物當收斂 矜恤之也. 亦言也落也) : 『석명』

()

- 해는 막히고 감추어진다는 뜻이다. 양기가 아래() 감추어지는 까닭에 해라고 하는 것이다(亥者 該也 言陽氣藏於下 故該也) : 『사기』

- 해에서 모두 갈무리된다(於亥). 그러므로 음양의 시행과 조화이고, 만물의 끝과 시작이다(故陰陽之施化 萬物之終始) : 『한서』

- 해는 풀뿌리이다. 10월에 미약한 양이 일어나 왕성한 음과 접하는 것이다. 二에서 나왔는데 二는 上의 고문이다. 사람은 남자이고 사람은 여자이다. 乙에서 나왔는데 아이를 품에 안고 기침하는 모습을 본뜬 것이다. 『춘추전』에 이르길, “亥는 머리와 여섯 몸이 있는 것이다 했다[(). 十月 微陽起 接盛陰. 二二古文上字. 一人男一人女也. 乙象子咳咳之形. 春秋傳曰 亥有二首六身] : 『설문해자』

- 해는 핵심이니 만물을 거두어 감추면서 핵심은 좋고 나쁨과 참됨과 거짓을 취하는 것이다. 또한 만물이 이뤄져 모두 견실해지는 것을 말한다(亥核也 收藏百物 核取其好惡直. 亦言物成皆堅核也) : 『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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