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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명리학

천간(天干)이란 무엇인가?

by ##$$??<<>> 2022.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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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천간

사람의 손가락은 열개이다. 인간이 가장 쉽게 사용할 있는 기수법(記數法) 10진법이며 가장 먼저 만들어졌다수천년전 갑골문에서 은상대(殷商代) 사람들도 10진법을 사용했다는 사실을 있다.

 

갑골문을 통해 은상대의 역법의 내용이 밝혀졌는데월식과 이름이 기록되어 있고, 시간과 날짜의 기록, ··윤달() 등이 정연하게 계산되어 있다.

연월(年月) 1, 2, 3 등의 서수(序數), 하루하루의 날짜는 10 12지의 조합인 60갑자로 붙여 나갔다. 1년은 보통 12개월이고, 때에 따라 윤달을 연말에 놓고 그것을 13월이라 불렀다. 월에는 대소를 두어 달은 30, 작은 달은 29일로 하였다. 은력(殷曆) 비록 완전한 형태는 아니지만 태음태양력이었다.

그리고 상대에는 10일을 1()으로 묶어서 사용했고, 1삭망월을 3순으로 나누어 상순·중순·하순으로 배정했다. 은상대 사람들은 60갑자로 하루하루 날짜를 표기하면서도 10일을 ()이란 단위로 묶어 날짜를 계산했다그런즉 60갑자 기일법(紀日法) 10 단위의 계산법이었다고 있다. 손가락을 3번만 헤아리면 1삭망월이 되는 매우 손쉬운 날짜 계산법이다. 그래서 旬자도 날짜[] 열흘간 바퀴 돌았다는[] 의미로 상형되었던 것이다.

전한(前漢) 사마천(司馬遷, B.C.145?~B.C.86?) 『사기(史記) 「율서(律書), 후한(後漢) 반고(班固, 32~92) 『한서(漢書) 「율력지(律曆志), 허신(許愼, 30?~124?) 『설문해자(說文解字), 후한 유희(劉熙) 『석명(釋名) 등에 나타나는 십간(천간) 의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갑(甲)

갑이란 만물이 껍질을 깨고 나오는 것을 말한다(甲者 言萬物剖符甲而出也) : 『사기』

갑에서 껍질을 벗고 나오며(出甲於甲) : 『한서』

갑은 동쪽의 첫머리에 자리하며 양기가 싹이 트며 움직이는 것이다. 나무가 껍질을 머리에 이고 있는 모양을 따랐다. 일설에는 아마도 사람 머리가 갑이 되었고, 갑은 사람 머리를 본뜬 것이라고 한다[()位東方之孟 陽氣萌動. 木戴孚甲之象. 一曰人頭宜爲甲 甲象人頭] : 『설문해자』

- 갑은 껍질이다. 만물이 껍질을 벗고 생겨나는 것이다(甲孚也 萬物解孚甲而生也) : 『석명』

()

- 을이란 만물이 힘들게 생겨나는 것을 말한다(乙者 言萬物生軋軋也) : 『사기』. 알알은 수레바퀴가 구르는 소리. 만물의 싹이 돋아날 껍대기의 갈라진 틈에서 생기는 소리

- 을에서 힘내어 헤집고 가까스로 자라며(奮軋於乙) : 『한서』. 분진은 세차게 흔드는 모습. =震괘의

- 을은 봄의 초목이 굽고 굽어서 나오는 모양이다. 음기가 아직 강하며 구불구불하게 나오는 것이다. ‘(뚫을 )’ 같은 뜻이다. 을은 다음이고, 사람 목을 본뜬 것이다[()象春艸木冤曲而出. 陰氣尙彊 其出乙乙也. 同意. 乙承甲 象人頸] : 『설문해자』

- 을은 꼬불꼬불함이다. 스스로 싹틔워 굽어서 나오는 것이다(乙軋也 自抽軋而出也) : 『석명』

- 만물이 처음 생겨나오는 것을 말하니 굽은 싹이 아직 곧게 펴지지 않은 것이다. : 연해자평

()

- 병이란 양도(陽道) 뚜렷하게 밝은 것을 말한다(丙者 言陽道著明 故曰丙) : 『사기』

- 병에서 환히 밝고 빛나며(明炳於丙) : 『한서』

- 병은 남쪽에 자리하며, 만물이 이뤄지고 밝게 빛나는 것이다. 음기가 처음으로 일어나고 양기가 장차 이지러지는 것이다. 一과 入과 합친데서 나왔고 一은 양이다. 병은 다음이고, 사람 어깨를 본뜬 것이다[()位南方 萬物成炳然. 陰氣初起 陽氣將虧. 一入 一者陽也. 丙承乙 象人肩] : 『설문해자』

- 만물이 빛나고 밝은 것이다. 만물이 빛을 발하여 모두 드러나고 보이는 것이다. : 백호통

- 병은 빛남이다. 만물이 생겨나 빛나고 모두 뚜렷하게 보이는 것이다(丙炳也 物生炳然皆著見也) : 『석명』

- 병은 (빛남) + (밝음)이다.

()

- 정이란 만물의 건장하고 장성함(壯丁) 말한다(丁者 言萬物之丁壯也) : 『사기』

- 정에서 성대하며(大盛於丁) : 『한서』

- 정은 여름에 만물이 튼실해지는 모양이다. 정은 다음이고 사람 심장을 본뜬 것이다[()夏時萬物皆丁實象形. 丁承丙 象人心] :『설문해자』

- 정은 씩씩함이다. 물체가 장성하여 씩씩한 것이다(丁壯也 物體皆丁壯也) : 『석명』 

- 정은 만물이 건장하고 충실한 모양이다 : 연해자평

10천간

()​ 

- 무에서 풍성하고 무성하며(豊楙於戊) : 『한서』

- 무는 가운데이다. 여섯 거북과 다섯 용이 서로 얽히고설킨 모양이다. 무는 다음이고, 사람 옆구리를 본뜬 것이다[()中宮也. 象六甲五龍相拘絞也. 戊承丁 象人脅] : 『설문해자』

- 무는 무성함이다. 만물이 무성한 것이다(戊茂也 物皆茂盛也) : 『석명』

()

- 기에서 다스려 벼리를 잡고(理紀於己), 조리와 기강이 있다 : 한서

- 기는 중궁(가운데)이다. 만물이 돌아들어 모이며 굽은 모양이다. 기는 다음이고, 사람 배를 본뜬 것이다[()中宮也. 象萬物辟藏詘形也. 己承戊 象人腹] : 『설문해자』

- 기는 벼리이다. 모두 정해진 모양이 있으므로 바탕을 있다(己紀也 皆有定形可紀識也) : 『석명』

- 억눌리고 굽혔던 것이 일어난다. 실마리와 일어날 起로 해석한다.

()

- 경이란 음기가 만물을 여물게(변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庚者 言陰氣庚萬物 故曰庚) : 『사기』

- 경에서 거두어 고치며(斂更於庚), 수렴하고 새롭게 한다『한서』

- 경은 서쪽에 자리하며, 가을에 만물이 여물어 단단해지고 열매를 맺는 모양이다. 경은 다음이고, 사람 배꼽을 본뜬 것이다[()位西方 象秋時萬物庚庚有實也. 庚承己 象人臍] : 『설문해자』

- 경은 고침이다. 굳센 모양으로 바뀌는 것이다(庚猶更也 庚堅强貌也) : 『석명』

- 단단하고 강한 모습이다. 만물이 수렴하여 결실이 있음을 말한다 : 연해자평

()

- 신이란 만물의 매운 맛이 생겨나는 것을 말한다(辛者 言萬物之辛生 故曰辛) : 『사기』

- 신에서 모두 새롭게 하고(悉新於辛) : 『한서』

- 신은 가을에 만물이 무르익고 금이 단단해지며 맛이 매워지는 것이다. 매운 맛이 심하므로 눈물이 난다. 一에 䇂을 합친 것으로 (허물 ) (허물 )이다. 신은 다음이고 사람 허벅지를 본뜬 것이다[()秋時萬物成而孰 金剛味辛. 辛痛即泣出. . 辛承庚 象人股] : 『설문해자』

- 신은 새로움이다. 만물이 비로소 새롭게 되어 두루 거두고 이루는 것이다(辛新也 物初新者皆收成也) : 『석명』

- 만물이 한창 왕성하면 제제를 당하므로 辛苦하고 아파하는 것을 말한다 : 연해자평

()

- 임은 아이를 밴다는 말이다. 양기가 아래(생식기)로부터 만물을 낳고 길러냄을 말한다(壬之爲言 妊也 言陽氣妊養萬物於下也) : 『사기』

- 임에서 아이를 배고(懷妊於壬) : 『한서』

- 임은 북쪽에 자리한다. 음이 극성해져서 양이 생겨나므로 역에 이르기를용이 들에서 싸운다(龍戰于野)” 했는데 戰은 [교접]이다. 여자가 임신한 모습을 본뜬 것이며, (子가) 다음이므로 壬은 자식[] 생겨나는 순서이다. ‘ 같은 뜻이다. 임은 다음이고, 사람 종아리(정강이) 본뜬 것이며 (정강이 ) 몸을 맡기는 것이다[()位北方也. 陰極陽生 故易曰龍戰于野 戰者接也. 象人妊之形 承亥壬以子生之. 與巫同意. 壬承辛 象人脛 脛任體也] : 『설문해자』

- 임은 임신이다. 음양이 교합하여 만물이 회임하는 것이다. 子에 이르면 싹트는 것이다(壬妊也 陰陽交物妊也 至子而萌也) : 『석명』

- 임신하는 것으로 음양이 교합하는 것이다. 만물이 회임하면 종자가 되어 싹이 트는 것을 말한다. : 연해자평

()

- 계는 헤아린다는 말이다. 만물을 헤아리고 짐작할  있음을 말한다(癸之爲言 揆也 言萬物可揆度 故曰癸) : 『사기』

- 계에서 펼쳐 헤아린다(陳揆於癸) : 『한서』

- 계는 겨울에 물과 흙이 평평해지는 것을 미루어 헤아릴 있는 것이다. 물이 사방으로부터 가운데로 흘러 들어오는 모양을 본뜬 것이다. 계는 다음으로, 사람 발을 본뜬 것이다[()冬時水土平 可揆度也. 象水從四方流入地中之形. 癸承壬 象人足] : 『설문해자』

- 계는 헤아림이다. 헤아렸다가 낳아서 비로소 나오는 것이다(癸揆也 揆度而生乃出之也) : 『석명』

- 겨울에 水土가 평평해져서 만물을 헤아릴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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