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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 명리학

용신(用神)을 알아보자

by ##$$??<<>> 2022. 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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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신이란 쓰는() ()이다명징파(明澄派) 십삼대(十三代) 장문(掌門) 장요문(張耀文) 용신의 정의를 ‘용신이란 명식 가운데 가장 중요한 이라 하였다用神은 반드시 강해야 하고 희신으로서 힘이 있어야 한다명식의 , , 중에서 특별한 경우가 아닌 가장 강한 세력을 형성한 글자를 용으로 삼으면 된다.
 

 자평진전(子平眞詮) 용신편에서는 "팔자의 용신은 오로지 월령(月令)에서 구한다일간을 월지(月支) 대조하면, 생하고 극하는 현상이 사주마다 다르니 이로써 격국이나뉘어진다월지가 재관인식(財官印食:재성, 정관, 정인, 식신)이면 길한 용신이니 이를 순용(順用:생조함)하고, 월지가 살상겁인(殺傷劫刃:칠살, 상관, 겁재, 양인)이면 좋지 않은 용신이니 이를 역용(逆用:극함)하여야 한다순용할 것을 순용하고 역용할 것을 역용하여 배합이 적당하면 어느 격국이든지 귀격(貴格) 있다 했다.

격국과 용신의 텍스트라고 있는 자평진전은 월지= 격국=용신이며, 이를 순용하거나 역용해서 격국을 성격(成格)시키는 십성을 희신이라고 하였다. 한편자평진전을 평주한 중국의 대학자인 서락오는 용신에는 다섯가지가 있다고 하면서 정리하였는데 오늘날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다만, 자평진전은 용신=격국인데, 서락오는 격국은 격국이고자평진전의 상신을 용신이라 칭하여 혼란을 불러오기도 했다암튼 용신은 서락오의 정의가 일반적이므로 서락오의 논리대로 정리해 보겠다.    

용신이란 팔자 가운데서 소용되는 ()이다. 여기서 ()이라 함은 정재, 정관, 식신, 정인, 편재, 편관, 편인, 상관, 겁재, 양인 등의 육신(六神) 말한다. 팔자를 보고 왕약(旺弱) 희기(喜忌) 살펴서 혹은 ()하고 혹은 ()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렇게 억부하는 신이 바로 용신이다. 그러므로 용신이란 팔자의 중추인 것이다.

용신을 정확하게 가려내지 못하고는 정확한 명리의 판단을 내릴 없다. 그러므로 명리를 평하는 사람은 용신을 정하는 것을 가장 중요하게 여겨야 한다. 용신을 정하는 법은 먼저 월령의 신을 판단해야 하니 월령이란 당왕(當旺:當令, 得令) () 말한다. 그런데 월령에서 용신을 취할 없으면 년주와 일주와 시주의 간지(干支)에서 용신을 구한다그러나 설사 용신을 다른 곳에서 구할지라도 관건(關鍵) 언제나 월령에 있음은 물론이다.

예컨대 월령이 일간의 (祿:건록)이거나 겁재이거나 인수이거나 하면 일원(日元) 왕성한 것이므로 겁재나 인수는 용신이 없으므로 다른 곳에서 ()하고 ()하는 것을 용신으로 삼는다. 용신이 비록 월령에 있지 않다고 해도 용신을 다른 곳에서 찾는 관건은 어디까지나 월령에 있는 것이다.

이럴 경우에 만약 사주에 극하고 설하는 신이 많다면 일원이 약하게 변하게 되므로 월령에 있는 겁재나 인성이 여전히 용신이 된다. 그러므로 용신은 오로지 월령에서 구해야 하고, 일원을 월령 지지에 대조하여 왕쇠강약을 살펴서 용신을 정해야만 하는 것이다. 용신을 정하는 법은 한가지가 아니다. 대체로 다섯가지 종류의 취용법(取用法:용신을 정하는 ) 있다.


첫째는 억부(抑扶)이다.

일원이 강하면 이를 억제하고 일원이 약하면 이를 부조한다. 이렇게 억부하는 것이 용신이 된다. 일원 뿐만 아니라 월령의 신도 너무 강하면 억제하는 것으로 용신을 삼고 너무 약하면 부축하는 것으로 용신을 삼는다일간을 생하거나 돕는 글자가 많으면 신왕(身旺)이며 오행의 중화차원에서 일간을 극하거나 설기(洩氣)하는 것을 용신으로 하고반대로 일간을 ()하는 오행이 많으면 신약(身弱)인데 이때는 일간을 생하는 오행이 용신이 된다.


둘째는 병약(病藥)이다.

사주가 균형이 깨진 경우 권형을 잃은 경우를 ()이라고 한다. 그리고 병을 제거하는 것이 바로 ()이다. 이런 경우에 병약으로 용신을 취한다고한다신약 사주에서 일간을 생하는 오행을극하는 오행이 있으면 이를 ()이라고 하고 병을 억제하는 오행을 ()이라고 하여 용신으로 삼는다. 예를 들어서 土일간이 土가 많아서 신강하여 문제가 된다면 土가 문제가 되는 것인데 그것을 제거해 주는 木이 약이 되는 것이다.


셋째는 조후(調侯)이다.

금수(金水) 일간이 겨울에 생하거나 목화(木火) 일간이 여름에 생했다면 기후가 너무 차갑거나 뜨거우니 기후를 조화시키는 것이 시급하다. 이렇게 기후를 조절하는 것을 조후라고 한다겨울 생에 지나치게 사주가 水로 기울었을 경우 火가 용신이고 여름 생이 지나치게 火로 치우쳤을 경우에 水를 우선적으로 용신으로 한다주로 월지가 未에 태어나면 필수적으로 적당한  기운이 필요하고丑에 태어나면 필수적으로  기운이 갖추어져 있어야 하므로 이를 용신으로 삼는다.



넷째는 전왕(專旺)이다.

사주의 기세(氣勢) 한쪽으로 치우쳐 있어서 세력을 거역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면 오로지 기세에 순응하는 도리밖에는 없다. 따라서  기세에 순응하는 것을 용신으로 삼는다종격(從格) 화격(化格) 전왕격(專旺格) 모두 원칙을 따른 것이다사주팔자에 가장 많이 힘이 있는 오행을 따라서 용신을 삼는데 종격(從格)이나 화격(化格), 외격(外格) 속하는 사주가 전왕용신을 사용한다자연의 이치를 거스르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적용을 하는 방법인데 특수격에서 사용한다고 보면 된다

 

다섯째는 통관(通關)이다.

가지의 신이 대치되어 강약을 분별하기 힘들 경우에는 마땅히 화해를 시켜야 하니 이럴 때는 통관의 묘를 살려야 한다. 그러므로 통관하는 신이 바로 용신이 된다사주에서 서로 반대되는 오행이 비슷한 세력을 가지고 대립하고 있으면 오행을 소통시켜주는 오행을 용신으로 삼는다

 

예를 들어서 ()기운과 ()기운이 서로 대립 양상으로 사주를 구성하고 있다면중간에 () 있어서 金이 木을 극하지 못하게 하면서 기운을 설기시켜주고 기운을 돕는 작용을 하여서 용신이 된다는 것이다용신을 취하는 법은 이상의 다섯 가지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이것은 또한 월령을 따라서 정하는 것이다. 육신의 명칭은 좋고 나쁨이 있지만 명칭은 길흉과 무관한 것이다. 나를 위해주는 좋은 것은 편인이든 상관이든 칠살이든 모두 길신(吉神) 되고 나를 범하는 나쁜 것은 정관이든 재성이든 인수이든 모두 나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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