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문화의거리, 치맥축제 3년 만에 개최

원주 문화의 거리 상인회가 오는 31일부터 내달 4일까지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치맥 축제를 3년 만에 개최한다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원주 치맥축제?

원주 문화의 거리 치맥축제는 원주의 대표축제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우선 축제 소개부터 하겠습니다.
원주는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원주에 주둔한 미군의 영향을 받아 통닭이 유명합니다.
춘천에 유명한 통닭집이 원주 일미 통닭집이고, 대구에 3대 치킨으로 손꼽히는 치킨집도 원주 통닭의 이름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의성 상주 지역에서는 원주 통닭 브랜드가 사용되고 있고, 충남 아산과 진주에서도 지역브랜드로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습니다.
이렇게 원주 문화의 거리 치맥 축제는 잘 알려진 대구 치맥 페스티벌 다음으로 활성화된 축제로 전국 5대 대표 치맥 축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축제가 열리지 못했지만, 올해는 원주문화재 야행과 함께 치맥 축제가 열려,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더 다채로운 축제가 될 것입니다.
축제는 오는 8월 31일부터 9월 1일까지 4일동안 원주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개최됩니다.

치맥 축제에서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도 진행한다고?

이번 원주 문화의 거리 치맥 축제는 “지구를 지키는 작은 실천! 텀블러와 함께하는 치맥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진행합니다.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일회용품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텀블러 2,000개를 준비해 문화의 거리에서 상품을 구매하고 구매 영수증을 가져오시면 선착순으로 매일 500개씩 텀블러를 나누어드리는 행사를 진행합니다.
또, 개인 텀블러를 가지고 오실 경우에는 시원한 생맥주 구매 시 5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맥주는 시원한 게 생명인데, 텀블러에 따라 마시면 시원한 맥주를 계속 마실 수 있어서 참 좋습니다.
안 마셔 본 분들 있으시면 이번기회에 텀블러에 맥주 마셔보시기 바랍니다.

1일차부터 4일 차까지 어떤 일정들이 준비되어 있나?

8월 31일일 첫째 날은 오후6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k- 거리예술작가회의 오프닝 퍼포먼스가 펼쳐집니다.
문화의 거리는 670m 구간의 예전에 B 도로라고 칭했던 곳인데, 이번 치맥 축제에서는 어디서든 관람할 수 있도록 대형 led 전광판을 메인 공연장과 치맥 존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둘째 날은 푸짐한 경품행사와 장구의 신 박서진, 걸그룹 앵두걸스, 사단법인 원주 예술단의 공연이 진행됩니다.
셋째날인 9월 2일은 원주문화재 야행이 시작되는 날로 원주 문화원 동아리 공연과 시민 참여형 동전 노래방을 진행해 더 활기찬 축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마지막 날에는 '천태만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가수죠. 가수 윤수현과 여러 공연들이 펼쳐질 예정입니다.
축제 기간 4일 동안 저녁 9시 30분부터는 DJ와 함께 즐기는 DJ파티를 진행합니다.

어젯밤에 산책하다 보니까, 날씨가 이제는 서늘하더라고요.
정말 이제 가을이 오나 보다 싶었는데, 지금 같은 날씨가 치맥하기 참 좋은 날씨인 것 같습니다.
그래도 여름을 아직 보내기 아쉬운 분들에게, 이번 치맥 축제를 추천합니다.
8월 31일부터 9월 3일까지 펼쳐지는 원주 문화의 거리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공연도 보고, 치킨과 맥주로 코로나로 지쳐있었던 몸과 마음의 피로도 날려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