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풍 ‘힌남노’로 대한민국이 초 비상상태입니다.
아무쪼록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없이 잘 마무리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태풍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태풍이란?
태풍은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17m/s 이상의 폭풍우를 동반한 열대 저기압이고 전선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찬공기의 관입에 의해서 발생하는 불안정은 없다’라는 것을 뜻합니다.
세계기상기구는 열대 저기압 중에서도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이 17m/s 를 기준으로 미만은 열대 저압부로 하고, 이상을 열대 폭풍 강한 열대 폭풍 태풍이라고 칭하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중심 최대 풍속이 17m/s 이상이면 우리는 이 열대 저기압을 모두 태풍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태풍의 에너지원과 발생조건은?
태풍은 적도 부근에서는 이 전향력이 0이기 때문에 발생을 하지 않고 위도 5도 이상의 지역에서만 발생할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마찰력이 적은 바다 특히 해수면 온도가 26도씨 이상인 곳이 되어야 발생합니다.
태풍의 주요 에너지원은 잠열, 즉 수증기가 응결할 때 나타나는 열인데요.
저위도의 해수면 온도가 높은 구역은 태풍이 발생하기 아주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러한 곳에서도 대기 중으로 소용돌이가 존재를 할 경우에 태풍이 발생을 하게 됩니다.
육지에 상륙하고 나서 태풍이 잠열이 차단하게 되면 점차 약화 소멸이 되게 됩니다.
이때 지면의 마찰 효과까지 더해지면 그 소멸 속도는 더욱 빨라집니다.
태풍의 크기에 따른 구분법은?
우리가 가끔 태풍에 관련된 기사나 뉴스를 보면 태풍이 약하다 슈퍼 태풍이다라는 말을 종종 듣게 됩니다.
태풍은 크게 강도와 크기에 따라서 구분을 할 수가 있습니다.
강도에 따라서는 중심 부근의 최대 풍속을 가지고 분류를 하게 되는데, 약-중-강-매우 강 이 4가지 단계로 나눠서 구분을 하고 있습니다.
슈퍼 태풍은 최근에 만들어진 신조어인데, 미국 합동 태풍 경보 센터에서는 최대 풍속이 67m/s 이상의 태풍을 슈퍼 태풍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크기에 따라서는 풍속이 15m/s 이상의 반경을 가지고 소형 중형 대형 그리고 초대형 태풍으로 나누고 있습니다.
태풍의 구조
태풍의 구조를 간단히 살펴보면 태풍은 반시계의 방향으로 나선형 회전을 하는데 이때 태풍 아래에서는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돼서 상승하게 됩니다.
잘 발달한 태풍은 위성 영상으로도 보면 가운데 홈이 하나 보이는데, 우리는 이를 태풍의 눈이라고 합니다.
태풍의 눈을 중심으로 불어드는 강한 바람으로 인해서 원심력이 작용하면서 약한 하강 기류가 생기고 이로 인해서 바람과 구름이 없는 지역이 나타나는 것을 말합니다.
태풍의 직경은 500~2천km 정도 되고요 특히 태풍의 키는 12~20km 정도가 됩니다.
우리나라 동서 길이가 약 400여 km라고 할 때 태풍의 규모는 그에 비해서 매우 어마어마하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태풍의 위험반원?
태풍이 점차 북상을 할 때 그 진행 방향이 오른쪽이 왼쪽보다 더 강합니다.
이때 오른쪽을 위험 반원 그리고 왼쪽을 가항반원이라고 부르게 되는데요.
이러한 바람의 차이가 나타나는 이유를 살펴보면 중위도에서는 일반적으로 편서풍이라고 하는 지균풍이 불고 있습니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기류가 움직이고 있다’라는 뜻인데요.
태풍이 반시계의 방향으로 회전하는 것을 감안할 때 편서풍과 바람이 같아지는 곳에서는 풍속이 증가를 하기 시작을 하고, 편서풍과 바람이 반대가 되는 곳에서는 풍속이 급감하게 됩니다.
즉 바람이 점차 강해지기 시작해 최대가 되는 곳은 태풍의 위험 반원인 오른쪽이 되고, 바람이 점차 약해지기 시작해 최소가 되는 곳은 태풍의 강한 반원인 왼쪽이 되겠습니다.
때문에 우리나라로 향하는 태풍은 일반적으로 위험 반원이 오른쪽에 위치를 하게 되는 것이죠.
참고로 태풍에서 비가 많이 오게 되는 구역은 바람이 약해지면서 수증기가 몰려드는 9시에서 12시 사이 구간이 되겠습니다.
태풍의 진행방향?
태풍은 다양한 진행 방향이 나타나지만 보통 포물선을 따라 이동을 합니다.
처음에는 북동무역풍 방향으로 서쪽으로 진행을 하면서 점차 북상을 하게 됩니다.
그러다가 중위도에서 편서풍 때를 만나게 되면 북동쪽으로 이동을 하게 되는데, 이때 이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역에 따라 태풍의 이름이 다르다고?
여러분 ‘태풍은 발생하는 구역에 따라서 이름이 다르다’라는 것을 알고 계십니까?
먼저 대서양과 태평양 영역 중에서 날짜 변경선 동쪽에 발생하는 것을 우리는 허리케인이라고 얘기를 하고요 태평양 영역 중에서 이 날짜 변경선 서쪽 중 북쪽에서 발생하는 것을 태풍, 남쪽에서 발생하는 것을 윌리윌리라고 합니다.
그리고 끝으로 인도양 부근에서 생기는 것을 사이클론이라고 합니다.
태풍의 이름은 작명소에서 만들지 않는다고?
그렇다면 우리가 알고 있는 이 태풍의 이름은 어떻게 지어질까요.
예전에는 자기가 싫어하는 정치가나 아내의 이름을 붙이는 등 다양하게 불렸는데, 2000년부터는 태풍의 영향을 받는 14개국에서 10개씩 제출한 총 140개의 이름을 5개 조로 나눠서 순차적으로 붙이고 있습니다.
여기서 특이한 점은 지난 2003년 매미처럼 아주 막대한 피해를 입힌 태풍의 이름인 경우는 유사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아예 퇴출을 시킨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태풍에 대해서 이것저것 알아보았습니다.
부디 아무런 피해없이 이번 태풍이 지나가길 다시 한번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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